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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영화 '미나리'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받은 배우 윤여정을 비롯해 한예리, 스티븐 연이 영화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모임인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의 신입 회원 제안을 받았다.
아카데미상을 주관하는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는 1일(현지시간) 올해 신입 회원 초청자 395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89명은 과거 아카데미 후보에 올랐으며, 25명은 오스카를 품에 안았다. 46%는 여성, 39%는 소수인종, 53%는 미국 외의 49개국 영화인이 차지했다.
윤여정, 한예리, 스티븐 연, 그리고 ‘미나리’를 연출한 리 아이작 정(한국명 정이삭) 감독도 신입 회원 초청자 명단에 올랐다.
아카데미는 지난해에는 오스카상 4관왕에 빛나는 '기생충'의 출연 배우들과 스태프들을 대거 신입 회원으로 초청했다. 이로써 미국 아카데미에서 한국 영화인의 위상이 한층 더 높아질 전망이다.
‘테넷’의 로버트 패틴슨, 가수 출신 배우로 '더 유나이티드 스테이츠 VS. 빌리 할리데이'를 통해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거머쥔 안드라 데이 등도 초청 받았다.
[사진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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