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SK텔레콤이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전신 SK 와이번스의 유니폼, 훈련 의류 등 약 3억원에 이르는 물품을 이만수 전 SK 감독이 이끄는 라오스 국가대표 야구팀에 후원했다.
SK 텔레콤 관계자는 5일“SK 와이번스가 매각 되면서 구단 전용 물품들을 라오스 국가대표 야구팀의 훈련을 돕는데 후원하게 됐다”며 “이번 후원이 라오스가 동남아시아의 야구 강국을 넘어 내년 중국 항저우 아시안 게임 본선 진출의 쾌거를 위한 작은 밑거름이 되기를 소망한다”며 후원 이유를 밝혔다.
헐크파운데이션은 "이번 후원은 훈련 시 착용할 유니폼 및 훈련복과 라오스 내 야구 붐을 위한 각 종 야구 굿즈 등이 포함됐다"라고 했다. 이만수 전 감독은 “라오스에서는 야구 용품을 생산하는 곳이 단 한군데도 없기에 야구복 한 벌, 야구공 한개도 정말 귀하다”며 “SK와의 인연이 이토록 길고 끈끈하게 이어질 줄은 몰랐다. 정말 진심으로 고개 숙여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후원에 보답하기 위해 라오스 야구가 동남아시아 야구 강국으로 성장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끝으로 헐크파운데이션은 "이 전 감독은 연말에 진행될 '제5회 이만수 포수상 및 홈런상' 수상자 선정을 위해 전국의 고교 야구부를 찾아 재능기부를 진행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SK텔레콤, 라오스 야구대표팀에 약 3억원 물품 후원. 사진 = 헐크파운데이션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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