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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배우 강민아(24)가 여전히 뜨거운 연기 열정을 드러냈다.
강민아는 최근 진행된 KBS 2TV 월화드라마 '멀리서 보면 푸른 봄'(극본 고연수 연출 김정현) 종영 인터뷰에서 작품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지난 20일 종영한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은 '멀리서 보면'은 청춘일지도 모를, 20대들의 고군분투 리얼 성장 드라마로,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강민아는 성실하고 우직한 노력파 대학생 김소빈 역을 맡아 박지훈, 배인혁과 호흡을 맞췄다.
강민아는 소심한 대학생 김소빈이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그는 소빈 역과 실제 자신의 싱크로율이 0%라고 밝히며 "소빈이는 낯도 많이 가리고 말할 때 많은 생각을 한 뒤 한 마디 뱉는 성격이다. 저는 머리에 드는 생각을 바로 말하는 편이기도 하고, 낯을 가리지 않고 사람 만나는 걸 좋아한다.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 연기를 위해 나와 캐릭터의 비슷한 점을 찾게 되는데, 아무리 찾아도 저랑 비슷한 점이 없더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래서 대본을 받았을 때 좀 더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런 부분을 잘 살리면 새로워 보이고 재밌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닮은 점은 거의 없고 모든 게 다 달랐다. 말투나 눈치 보는 모습 등 처음부터 다 달랐지만 연기하기에 재밌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싱그러운 대학생으로 분해 청춘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킨 강민아. 그가 생각하는 청춘은 무엇일까. 강민아는 "지금이라고 생각한다. 청춘의 한가운데서 인생을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것 같다. 제가 요즘 모든 게 새롭고 재밌고 즐거운 시기다. 요즘 많이 행복하다. 그리고 어떤 가능성도 열려있는 게 청춘이라고 생각한다. 언제든 도전할 수 있는 나이 그리고 도전하고 실패하더라도 또다시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시기가 청춘인 것 같다"고 밝혔다.
강민아는 올해 tvN '여신강림', JTBC '괴물'에 이어 '멀리서 보면 푸른 봄'까지 열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대해 "제가 소띠다. 이번 목표는 소처럼 일하기였는데 운이 좋았다. 작년 여름부터 '여신강림'을 촬영했는데, 촬영하면서 우연히 '괴물'도 합류하게 되고, '여신강림'이 끝나면서 '멀리서 보면 푸른 봄'에 합류하게 됐다. 저는 지금 제가 열심히 일 할 때라고 생각한다. 이번 해는 쉴 생각이 전혀 없다. 12월이 끝날 때까지 최대한 여백 없이 꽉 채워서 연기하고 싶다. 연기하는 게 너무 재밌고 쉬지 않고 일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운 좋게 작품을 이어나갈 수 있었다"며 연기 열정을 보였다. 쉬지 않고 꾸준히 연기할 수 있어 다행이라는 강민아는 미소를 지었다.
끝으로 강민아는 '멀리서 보면 푸른 봄' 시청자들을 향해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1화부터 12화까지 함께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저희 캐릭터들이 힘든 일을 겪거나 극복해나갈 때마다 시청자분들이 응원해주셨다. 댓글을 보고 공감하면서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끝까지 응원해주신 분들 정말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그러면서 "여준이와 소빈이, 수현이는 잘 살아나갈 것이다. 강민아도 다른 작품으로 색다를 모든 보여드릴테니까 많이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 저희 작품이 봄에 그리고 청춘의 모습이 보고 싶을 때 다시 와서 봐주셨으면 하는 작품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사진 = H&엔터테인먼트 제공]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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