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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그룹 하이라이트 멤버 양요섭이 케이블채널 엠넷 '쇼미더머니' 관련 악몽을 꿨다고 밝혔다.
23일 양요섭은 개인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어젯밤 '쇼미더머니'에서 발라드 부르고 우승하는 악몽을 꿨다"라며 "왜 자꾸 꿈에 나오는거지…신종 악몽…"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오늘도 많이 덥지만 기분 좋은 하루 보내세요"라고 덧붙였다.
양요섭은 지난 2013년 한 무대 비하인드 영상에서 "'쇼미더머니' 시즌 10 때 제가 신예 래퍼로 오디션 보겠다"는 발언을 해 팬들로부터 캡처, 일명 '박제' 당한 바 있다. 그는 '쇼미더머니9'가 진행되던 지난해 브이라이브를 통해 "나도 모르게 부담감을 느끼고 있었다"며 "전 못 나간다. 팬분들이 저의 좋은 모습만 기억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쇼미더머니10' 오디션 접수 소식이 알려진 후 팬들이 다시 참가 여부를 묻자 양요섭은 지난 6일 트위터 계정을 통해 다시 한번 생각을 밝혔다. 그는 "전 여러분들에게 자랑스러운 요섭이가 되고 싶은데, 쇼미에 나가면…어딜 내놔도 부끄러운 요섭이가 되잖아요?"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양요섭의 악몽 이야기에 네티즌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몇 년 전 말 한마디가 이렇게 커질 줄이야", "아무도 뭐라고 안하는데 왜 혼자 부담느끼냐구ㅋㅋ 귀여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양요섭이 속한 하이라이트는 지난 5월 세 번째 미니앨범 '더 블로잉(The Blowing)'으로 3년 7개월 만에 완전체로 컴백, 팬들의 오랜 기다림을 해소했다.
[사진 = 양요섭 인스타그램, 온라인 커뮤니티]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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