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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김용건(76)이 39세 연하 여성 A(37)씨에 대한 낙태 강요 미수 혐의로 피소됐다. A씨의 임신 사실을 알게 된 후 김용건이 출산을 반대하며 두 사람 사이에 갈등이 불거진 것으로 전해졌다.
2일 경찰 등에 따르면 김용건은 최근 낙태 강요 미수 혐의로 고소 당했다. A씨의 고소인 조사는 진행됐으며, 피소된 김용건의 소환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번 사건을 최초 보도한 디스패치는 김용건이 "지난 2008년 고소인 A씨를 만났다"며 "한 드라마 종영파티에서 인연을 맺었고, 13년 동안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김용건은 A씨가 임신한 사실을 올초 알고 나서 당초 출산을 반대했다고 한다. 하지만 A씨는 낙태를 거부했고, 결국 A씨가 최근 김용건을 낙태 강요 미수 혐의로 고소하게 된 사건이다.
언론 인터뷰를 통해 김용건 측은 당초 출산을 반대했으나 이후 A씨 측에 "출산을 지원한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주장했다.
김용건 측은 대화로 문제를 해결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김용건은 1977년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해 1996년 이혼했다. 슬하에 두 아들이 있는데, 첫째 아들이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44)다.
김용건은 지난해 종합편성채널 MBN 예능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 이후 최근까지 이렇다 할 작품 활동이 없다.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는 "다시 사랑을 찾고 싶은 남녀의 가상 커플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표방한 프로그램이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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