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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모태범이 김하영을 꺾고 총 무게 1위를 차지했다.
5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시즌3'에서는 전북 부안 격포에서 민어 낚시 대결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하영은 첫 히트를 외친 뒤 계속해서 남다른 어복을 자랑했다. 가장 먼저 낚은 것은 무려 67cm 민어. 빅원 황금배지 기준인 68cm에서 단 1cm 모자란 대어였다.
이후 김하영은 조그마한 볼락을 연이어 낚더니 우럭까지 낚아 올렸다. 제작진이 "민어 67cm, 김하영. 총무게 1위 김하영"이라고 중간 결과를 공지하자 김하영은 "진짜냐"라며 기뻐했다.
반면 모태범은 낚시 시작 6시간 만에 첫 히트를 외쳤다. 선장님의 도움으로 모태범이 낚은 것은 광어. 비록 목표인 민어는 아니었지만 60cm 광어 덕에 모태범은 순식간에 총무게 3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낚시 종료 5분 전. 모태범은 마지막 히트의 주인공이 됐다. 휘어지는 낚싯대에 출연진들의 시선이 집중됐고 수면 아래 은빛 실루엣이 모두의 기대를 모았다. 아쉽게도 민어는 아니었지만 모태범은 거대한 농어를 잡아 올렸다.
낚시 종료 후 결과 발표의 시간. 총 무게 1위를 두고 남다른 어복의 김하영과 인내의 사나이 모태범이 맞붙었다. 제작진이 발표한 총 4.595kg를 기록한 1위는 모태범이었다.
그는 "처음에 한치를 60 몇 마리 잡았다. 낚시가 너무 쉬운 줄 알았다"라며 "그런데 오늘 12시간 걸쳐서 6시간 만에 한 마리, 라스트 5분 전에 한 마리를 잡았다. 발 내밀기로 역전했다. 올림픽 금메달 같은 황금배지, 잘 간직하겠다"라고 1위를 차지한 소감을 전했다.
[사진 =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시즌3' 방송 캡처]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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