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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이혜성(29)이 유튜브 구독자 명을 정했다.
6일 이혜성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혜성이'에는 '(고심 끝에 결정한) 구독자 명 대공개ㅣ구독자명 정하다가 천문학 공부�셩ㅣ댓글 보다 밤샌 사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와 함께 이혜성은 "안녕하세요 혜성이에요. 여러분들이 많이 참여해주신 이번 이벤트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서 찍어봤어요. 정말 많은 분들이 정성스레 달아주신 댓글들 읽어보면서 드디어 구독자 이름을 정했는데, 다른 이름들도 너무 예쁘고 좋았다는 생각에 아쉽기도 하구 시원섭섭하네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제 앞으로는 여러분들을 구독자 애칭으로 자주 불러드리려구 해요. 애칭까지 생기다니 우리 진짜 가족이 된 것 같지 않나요??????"라고 덧붙이며 기뻐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이혜성은 별똥별, 핼리혜성, 혜빵이, 혜바라기, 반짝이 등 다양한 구독자 명 후보를 살펴봤다. 그는 "내가 사람들한테 '혜성이 바라보는 바라기'라고 불러도 괜찮나?", "우주와 관련된 이름도 좋은 것 같다"라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후보로는 운석이 있었다. 이혜성은 "운석을 애칭으로 하는 사람을 없을 것 아니냐. 혜성이니까 할 수 있는 애칭이다. 운석 괜찮지 않느냐"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혜윰, 혜롱이, 꼬리별, 혜달, �님, 혜성특급 등 구독자 명 후보는 끊임없이 등장했다. 이혜성은 그 중 코마를 언급하며 "학구적이다. 혜성의 핵을 둘러싼 기체를 코마라고 한다"라거나 먼지들을 가리키며 "혜성이 얼음 먼지로 이루어져서 그렇다"라고 설명하는 등 학구적인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혜성은 "너무너무 엄청 길게 자세하게 정성스럽게 써주셨다"라며 구독자들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그러면서 그는 "별이랑 관련된 이름, 혜바라기가 되게 많다. 운석, 유성, 행성, 코스모스, 헬리"라며 꼼꼼히 구독자 명 후보를 살펴봤다.
마침내 결정의 시간. 이혜성은 "일단 우주 관련된 건 다 좋다. 우주, 코스모스, �성, 별이, 반짝이. 혜바라기가 엄청 나왔고"라며 잠시 고민했다. 그는 구독자 명 후보를 하나하나 불러보며 예행연습을 했다.
이혜성은 "혜바라기가 무난하긴 하다"라면서도 "우주에 관련된 이름들이 좀 아깝다. 대부분 다른 사람들 이름은 딱 그걸 지칭하는 단어가 있지 않다. 혜성은 딱 별이지 않느냐. 그걸 지칭하면 재밌을 것 같은데"라고 쉽게 결정하지 못했다.
하지만 결국 이혜성은 "다수결로 하자"라며 구독 자명으로 혜바라기를 선택했다. 이혜성은 "제가 이번에 선물을 많이 준비 못 했다. 그때는 이렇게 많이 참여해주실지 몰라서 10분만 뽑으면 되겠지, 했는데 100분을 뽑아야 했다"라며 "하나하나 다 읽어봤고 다 못 드려서 너무 죄송하다"라고 아쉬움과 고마움을 드러냈다.
한편 이혜성은 지난 2016년 KBS 공채 43기 아나운서로 입사했으나, 2019년 프리랜서를 선언하며 퇴사했다.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전현무(44)와 지난 2019년부터 공개 열애 중이다.
[사진 = 유튜브 채널 '혜성이' 영상 캡처]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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