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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전웅태(광주광역시청)가 한국의 올림픽 근대5종 역사상 최초의 메달리스트가 됐다.
전웅태는 7일 일본 도쿄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근대5종 남자 개인전서 1470점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의 올림픽 근대5종 최초 메달이다. 전날 김세희(1330점)가 여자 11위로 역대 최고 성적을 올렸고, 전웅태가 하루만에 역대 최고 성적을 갈아치웠다.
전웅태는 5일 도쿄 무사시노모리 스포츠플라자에서 열린 펜싱(에페)서 21승14패로 226점을 얻었다. 전체 9위였다. 그리고 7일 수영 200m 4조서 1분57초23으로 조 1위 및 전체 6위를 차지했다. 316점을 따냈다.
계속된 펜싱 보너스 라운드서 단 1점도 추가하지 못했다. 그러나 승마 장애물 비월에서 289점을 추가했다. 전체 11위였다. 그리고 마지막 레이저 런(육상+사격)에서 639점을 얻어 전체 7위를 차지했다. 결국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진화(LH)는 4위를 차지했다. 펜싱 보너스라운드 포함 239점, 수영 자유형 200m 315점, 승마 장애물 비월 296점, 레이저 런 619점을 기록했다. 합계 1466점이다. 동메달을 딴 전웅태에게 단 4점 뒤졌다.
조셉 충(영국)이 1482점으로 올림픽신기록을 작성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메드 엘겐디(이집트)가 1477점으로 은메달을 따냈다.
[전웅태.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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