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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전혜원이 종합편성채널 TV조선 '결혼작사 이혼작곡2' 종영 소감을 9일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밝혔다.
극 중 배우 전수경과 전노민의 딸 박향기 역을 맡은 전혜원은 시즌1에 이어 시즌2에서 더 단단해진 연기력과 호흡을 선보였다. 지난 시즌에서는 부모의 이혼과 박해륜(전노민)의 불륜 사실을 알게 되는 과정에서 복잡하고 괴로운 딸의 심경을 섬세하게 표현했고 마음을 울리는 긴 대사들도 완벽하게 소화했다.
시즌2에선 분노와 실망의 감정이 더해진 폭발적인 감정 연기들로 시청 열기를 끌어올렸다. 아빠의 불륜 상대를 알게 되고 난 후 충격을 받은 순간부터 분노가 최고조에 달한 장면은 몸을 아끼지 않는 혼신의 연기로 표현됐다.
전혜원은 "향기는 나에게 도전이었다. 대사량부터 연기 스타일까지 정말 큰 도전이었는데, 많은 분들이 즐겁게 봐주시고 많은 응원을 보내주셔서 기분 좋은 도전이 된 것 같다. 시원 섭섭한 기분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기억에 남는 장면에 대한 질문에 "아빠와 큰 다툼(5회) 이후 아파트 단지에서 단둘이 마주하는 장면이 있었다. 눈물을 흘리면 안되는 장면인데 아빠의 '미안하다' 대사를 듣고 마음이 너무 아파서 눈물이 계속 났다"고 회상했다.
마지막으로 전혜원은 "'결혼작사 이혼작곡' 시즌1부터 2까지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았다. 드라마, 향기네 가족, 그리고 저에게 보내주신 응원과 관심의 말씀들이 너무 소중했다. 쉽지 않았지만 촬영하는 시간들이 무척 즐거웠고 행복했다"면서 "앞으로 다양한 작품으로 더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릴 테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 정말 감사하다"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사진 = 지담미디어, 와이원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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