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이석희 기자] 떠나고 싶어도 마음것 떠나지 못하는 갑갑한 현실. 시원한 사진 한 장으로 떠나는 세계 여행을 마련했습니다. [포토 월드 투어]가 그것 입니다. 첫번째 여행지는 미국 알래스카입니다. 푹푹찌는 더위를 한방에 날려줄 알래스카 빙하 크루즈를 떠나 볼까요?
[알라스카] 위티어(Whittier) 빙하크루즈(1)
위티어는 알래스카의 주도 앵커리지에서 100km쯤 떨어져 있다. 차를 몰고 1시간 반 정도 달리면 조그만 어촌 마을 위티어가 나온다. 정말 어촌 마을이지만 그곳에는 캐나다와 미국 시애틀에서 출발한 엄청난 크기의 대형 크루즈 선이 시선을 압도 한다.
위티어로 갈려면 아주 재미난 터널을 지나야 한다. 오직 기차 한량 만큼의 폭인 터널이다. 왕복선로가 없어 한쪽에서 출발하면 반대편에서는 기다려야 한다.
차를 몰고 가면 기차가 다니지 않는 시간을 이용해서, 그것도 반대표 상황을 보고 번갈아 출발해야 한다. 터널통과 비용도 내야한다. 여름 성수기때는 차량들이 줄지어 서 있어 한 시간 이상 기다려야 할 경우도 있다.
이 터널의 정식 명칭은 안톤 앤더슨 메모리얼 터널(Anton Anderson Memorial Tunnel)이다. 2차 세계 대전 당시 기차 통행을 위해 만들었다. 차량으로 통과하는데는 약 6분 걸린다.
터널을 통과하면 눈에 들어오는 것이 바로 대형 크루즈 선이다.
[위티어라는 작은 어촌에 정박해 있는 대형 크루즈선. 위터어에 갈려면 터널을 통과해야 한다. 터널 입구 모습. 사진=마이데일리 DB]
이석희 기자 goodluc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