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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소이현이 정우성 때문에 설렜던 순간을 떠올렸다.
지난 10일 방송된 IHQ 예능 '언니가 쏜다' 3회에서 출연자들은 일하면서 설렜던 순간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안영미는 "나는 설렌 적이 너무 많았다"며 2PM 닉쿤을 언급했다. 소이현도 "모든 멤버들 이름을 외우는 아이돌은 2PM 뿐"이라면서 최애 멤버로 옥택연을 꼽았다.
반면 손담비는 "멋있고 존경하는 선배들은 많은데 설레거나 남자처럼 느껴본 적은 없다"고 했다.
곽정은은 정우성을 이야기했다. 그는 "몇 년 전 어떤 영화 행사에 사회를 보러 갔는데 정우성 주연 영화의 제작발표회였다. 만나자마자 셀카를 부탁했다. 나를 모를 수도 있다고 생각해서 셀카를 찍으며 '저를 아세요?' 했는데 알고 있다더라"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정우성이 언급되자 "쏘스윗하시다"며 반응했던 소이현도 그와의 에피소드를 꺼냈다. 그는 "너무나 좋아해서 한번 꼭 보고 싶었는데 정우성 선배님 작품에 작은 역할로 들어가게 됐다"며 "중국에서 한 3개월 살았다. 같이 운동도 하고 촬영도 하는데 이게 너무 꿈같았다"고 했다.
이어 "(정우성이) 목에 수건을 두르고선 '이현아 잘 잤어?' 하는데 갑자기 다리에 힘이 풀리더라"며 "나는 한번도 연예인이나 남자한테 그래 본 적 없는데, 우성 선배가 나타나기만 하면 자연스럽게 화장실을 찾게 되더라"고 고백했다.
이때 곽정은이 "정우성 님은 '언니가 쏜다'에 부를 수 없을 것 같은 느낌"이라며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고, 안영미가 "의외로 쉽게 오실 수 있다"고 거들며 웃음을 더했다.
[사진 = IHQ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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