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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라디오 스타'에서 배우 이지훈(33)이 남다른 '인싸력'을 자랑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 스타'에는 연예계 '인싸'들과 함께하는 '친구의 친구도 친구됐네' 특집이 그려졌다. 배우 정보석, 이지훈, 뮤지컬배우 김호영, 개그우먼 이은지 등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이지훈은 최근 MBC '나 혼자 산다' 출연 이후 '대세 스타'로 등극한 근황을 밝혔다. 그는 "40여 개 광고 러브콜을 받았다. 아직 찍은 건 아니고 문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그는 "'나 혼자 산다' 속 모습이 실제 제 모습이다"라며 "방송 콘셉트로 생각하는 시청자분들이 계셨는데, 동네 주민들 댓글 덕분에 '찐 남양주 인싸'로 등극했다. 독립해 혼자 살다 보니 외롭고 취미 생활하러 가도 혼자 하니까 편의점·음식점·골프집 등 사장님들과 친해지게 됐다. 스크린 골프집에 가면 사장님과 같이 친다"라고 말했다.
'남양주 인싸'답게 이지훈은 세대불문 화려한 인맥을 과시했다. 그는 "이상하게 또래보다 형, 누나가 더 마음이 편하다. 김상중·안내상·이해영 선배님들, 황신혜·조여정·오나라·기은세 누나들과 드라마 하면서 친해졌다"라고 얘기했다.
뿐만 아니라 이지훈은 "배우의 부모님과도 친해졌다.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2015)에서 유아인 아역이었던 남다름 어머니와도 친하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드라마 종영 후에 남다름이 저희 집에 놀러 와서 자고 가고 하면, 제가 그 친구 어머니에게 보고를 드리곤 했다. 남다름이 지금은 대학생이 됐지만 그때가 초등학생 때였다. 그래서 제가 결혼도 안 했고 아이를 가져본 적도 없는데, 남다름이 성인이 된 모습을 보니 기분이 이상하더라"라고 전했다.
이지훈은 "남다름 어머니랑 한 번씩 통화를 하는데 진로 상담, 성장 상담 등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 보면 한 시간이 넘어간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MC들은 "그런 대화를 하다 보면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은 안 드냐"라고 질문했고, 이지훈은 "아이는 갖고 싶은데 아직은 연애도 서투르다"라고 답했다.
또한 이지훈은 "데뷔 전에도 이 녹화장에 온 적이 있다. 유세윤도 봤었다. 입대 전 카메라 보조 일을 했었다"라며 과거 반전 이력을 공개하기도. 그는 "'황금어장-무릎팍 도사', '무한도전' 스태프로 일했다. 고생한 기억이 있다 보니 스태프분들을 더욱 잘 챙기려 노력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 MBC '라디오 스타'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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