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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김용건(76)이 39세 연하 연인 A씨(37)와 화해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2일 디스패치는 "김용건과 A씨는 지난주 서울 모처에서 극비리에 만남을 가졌다"라고 보도했다. 김용건과 A씨는 대화를 나누며 서로에 대한 진심을 확인했다고.
디스패치는 측근의 말을 인용, 김용건이 먼저 사과했으며 A씨가 이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김용건은 아이를 자신의 호적에 올리기로 했다. 동시에 A씨의 출산 및 양육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아버지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라고 덧붙였다.
김용건과 A씨는 13년 전인 지난 2008년 한 드라마 종영 파티에서 처음 만나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올해 초 A씨가 임신한 뒤 김용건이 출산을 반대하면서 갈등이 불거졌다. 지난달 A씨는 김용건을 낙태 강요 미수죄로 고소했다.
이에 김용건은 공식입장을 통해 "2021년 5월 23일부터 최근까지 상대방과 상대방 변호사에게 '순조로운 출산과 양육의 책임을 다하겠다'라는 뜻을 여러 차례 전했다"라며 "상대방의 상처 회복과 건강한 출산, 양육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용건은 지난 1977년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했으나 1996년 이혼했다. 슬하에 배우 하정우, 차현우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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