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최창환 기자] 5연패 수렁에 빠진 KT가 타선에 대폭 변화를 줬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KT 위즈는 1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경기를 갖는다.
KT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3연전에서 스윕을 당하며 후반기를 시작했다. 시즌 중단 전까지 포함하면 5연패다. 이로 인해 1위 자리도 LG 트윈스에 넘겨줬다.
KT는 타순 변화를 통해 돌파구를 모색한다. 지난 3경기에서 5번-7번-2번을 순차적으로 맡았던 제라드 호잉이 처음 리드오프로 나선다. 호잉은 2번타자로 나선 지난 12일 키움전서 4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한 바 있다.
이강철 감독은 “1번타자 호잉도 생각하고 있던 방안 중 하나였다. 계속 맞춰보고 있다. 물론 (조)용호가 살아나서 1번타자 자리에 들어가는 게 가장 좋다. 용호 컨디션이 안 좋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강철 감독은 “(강)백호는 힘들어하는 부분이 있어서 지명타자로 나간다. (장)성우는 어제 파울 타구를 맞은 후 어지럼증을 호소해 선발에서 제외했다”라고 덧붙였다.
KT는 제라드 호잉(우익수)-황재균(3루수)-강백호(지명타자)-배정대(중견수)-박경수(2루수)-김태훈(좌익수)-오윤석(1루수)-허도환(포수)-심우준(유격수)으로 타순을 구성했다.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가 선발 등판한다.
[제라드 호잉.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