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서튼 감독 "박세웅, 올스타급 투수임을 증명했다" 호평 [MD코멘트]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롯데가 박세웅의 완벽한 호투를 앞세워 선두 LG를 제압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의 MVP는 선발투수 박세웅이었다. 박세웅은 8이닝 동안 1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면서 시즌 4승째를 챙겼다. 9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완봉승을 노렸지만 선두타자 홍창기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김원중과 교체됐다. 김원중은 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15세이브째를 따냈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 "박세웅이 올스타급 투수임을 증명했다. 효율적으로 잘 던졌고 모든 구종을 공격적으로 던져 LG 타선을 무기력하게 만들었다. 김원중도 주자 1루에 있는 상황에서 멘탈이 흔들리지 않고 강하게 경기를 잘 마무리했다"라고 말했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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