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예능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달팽이 우체국을 운영하는 의뢰인의 특별한 위로가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감동을 선사한다.
16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KBS 조이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중년의 한 의뢰인이 출연한다.
의뢰인이 운영하는 달팽이 우체국은 스스로에게 편지를 쓰고, 본인이 받고 싶은 날짜에 맞춰 배달되는 세상에서 가장 느린 우체국이다. 본인의 소중한 가치를 깨닫게 해주고픈 의뢰인의 마음을 담아 10년 전 처음 시작한 것이라고.
현재 수백 통의 편지들이 약속대로 발송되고 있지만, 처음의 좋은 취지와 달리 시간이 갈수록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의뢰인은 "감동이 되어야 할 편지가 불행의 편지가 될 수 있다"라고 말해 과연 예상치 못한 문제는 무엇인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뿐만 아니라 10년 동안 우편체계나 수취인의 주소가 바뀌면서 반송되는 편지가 많았고, 의뢰인은 절대 놓쳐서는 안 될 편지를 놓쳤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내는데, 이어 의뢰인은 독특한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말해 보살 서장훈과 이수근을 의아하게 만든다.
이에 서장훈은 "그것도 중요하지만 모든 일에는 ○○이 필요하다"라며 의뢰인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전한다. 다만 내내 냉정하게 고민을 상담하던 서장훈은 방송 말미 갑작스레 눈물을 흘려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16일 오후 8시 30분 방송.
[사진 = KBS 조이 제공]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