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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문희준(43) 아내 소율(30)이 '해방타운'에 출연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해방타운'(이하 '해방타운')에는 문희준 아내 소율의 깜짝 등장이 그려졌다.
이날 백지영은 '육아 동지' 소율을 초대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소율과의 인연에 대해 "'미쓰백'이라는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하며 친해졌다. 소율 딸 희율이랑 제 딸 하임이가 5세 동갑내기다. 같이 키즈카페도 가고, 엄마 대 엄마로서 가까워져서 굉장히 편한 사이다"라고 밝혔다.
소율은 "지금 희율이 픽업하고 미술학원 보내고 또 픽업하고 밥 차려주고 여기 온 거다. 너무 행복하다. 이렇게 놀러 왔는데도 깜깜하지도 않고 너무 좋다"라고 기뻐했다.
그는 "만약 해방타운에 들어오면 뭘 가장 하고 싶냐"라는 백지영의 질문에 "순간 빡 떠오른 게 있다. 저는 무조건 초대다. 아기 엄마들 초대해서 샴페인 딱 마시고 고등학교 친구들 불러서 미러볼 돌리고 노래 부르며 놀고 싶다. 왜냐하면 여태껏 그렇게 놀 수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에 "집에 신랑이랑 있으면 몸이 근질근질 거린다. 너무 심심하다. 그래서 제가 괜히 장난을 걸곤 한다. 아무래도 나이 차이가 있으니까 신랑은 가만히 누워서 휴대전화하고 있고, 그런 걸 원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올해 한국나이로 31세인 소율은 "26세 때 결혼 발표 후 27세에 결혼했다"라고 얘기했다. 그는 "나는 38세 때 결혼했다. 너무 어리다. 솔직히 진짜 부럽다"라는 백지영의 반응에 "저는 언니가 부럽다. 어쨌든 언니가 조금 더 하고 싶은 일 하고 경험도 많이 쌓지 않았나. 그런 게 부럽다"라고 털어놨다.
그러자 백지영은 "나는 지금 둘째, 셋째를 너무 갖고 싶다"라는 바람을 드러내며 "너는 둘째 생각 없느냐"라고 물었다.
소율은 "둘째 계획 완전 있다"라며 "저희 완전 노력 중이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또한 소율은 문희준에 대해 "저희 남편은 제가 외출하면 그렇게 찾는다. 저 없으면 안 되겠다는 말은 안 했는데 늘 '어디야? 빨리 와' 그런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그는 백지영 표 삼계탕을 먹으며 "제가 이렇게 앉아서 밥을 먹는 게 낯설다. 제대로 차려 먹은 적이 없다. 남편 밥 차려주고 나면 다른 집안일을 하고 바로 치우고 시간 보고 딱딱 계속 움직이는 스타일이다. 그래서 오늘도 집에 가면 뭔가를 하고 분명 늦게 잘 거다. 매일 아침 8시 정각에 일어나서 똑같은 생활이 시작된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 JTBC '해방타운'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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