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최창환 기자] 1~2위 경쟁 중인 팀들이 치르는 빅매치. 3연전의 첫 경기에서는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2차전은 어떨까.
LG 트윈스와 KT 위즈는 1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맞대결을 갖는다. 양 팀의 올 시즌 9번째 맞대결이다.
지난 17일 다 잡았던 승리를 놓쳤던 LG는 라인업을 고수했다. LG의 타순은 홍창기(중견수)-김현수(지명타자)-서건창(2루수)-저스틴 보어(1루수)-문보경(3루수)-이형종(우익수)-이재원(좌익수)-유강남(포수)-오지환(유격수)이다. 이민호가 선발 등판한다.
LG로선 보어의 적응이 더딘 게 아쉽지만, 계속해서 4번타자를 맡기기로 했다. “답을 내리기가 쉽진 않다. 메이저리그에서 커리어를 갖고 있고, 지난해 일본프로야구에서도 뛰었다. 기대 이상은 아니었지만, 기본적인 성적은 올렸다. 저희가 기대한 부분이기도 했다. 일본투수들은 우리나라보다 훨씬 좋은 변화구 제구력을 갖고 있다. 그 부분에 적응했다면, 우리나라 투수들에 대한 적응은 좀 더 수월할 것이란 계산이 있었다.” 류지현 감독의 말이다.
KT는 미세한 변화를 줬다. 지명타자로 나섰던 강백호가 다시 1루수를 맡고, 오윤석이 2루수에 배치됐다. 이에 따라 박경수가 라인업에서 제외됐고, 유한준은 지명타자로 이름을 올렸다.
KT는 조용호(좌익수)-황재균(3루수)-강백호(1루수)-제라드 호잉(우익수)-배정대(중견수)-유한준(지명타자)-오윤석(2루수)-허도환(포수)-심우준(유격수)으로 타순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다.
한편, KT는 이날 경기에 앞서 윌리엄 쿠에바스를 1군에서 말소했다. 사유는 개인사다. 쿠에바스를 대신해 안영명이 콜업됐다.
[강백호.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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