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아프가니스탄 축구 청소년대표팀 선수가 아프가니스탄 탈출 시도 끝에 사망했다.
영국 BBC는 20일(한국시간) '아프가니스탄 청소년대표팀 선수였던 자키 안와리가 카불 공항에서 아프가니스탄 탈출을 위해 미군 수송기에 올랐다가 추락해 사망했다'고 전했다. 아프가니스탄 당국은 자키 안와리의 사망을 확인했다. 아프가니스탄 스포츠국은 '안와리의 가족과 친구들을 위해 신에게 기도한다'고 발표했다.
아프가니스탄은 이슬람 무장단체 탈레반이 장악했고 카불 공항은 아프가니스탄을 탈출하려는 인파들로 아비규환의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지난 16일 미군 수송기가 카불 공항에서 이륙하려는 순간 수천명의 인파가 수송기에 몰려 들었고 일부는 수송기에 매달리며 아프가니스탄 탈출을 시도했었다. 수송기 외부에 매달렸던 일부 사람들은 추락사 했다. 아프가니스탄 탈출을 위해 카불 공항에는 수천명의 인파가 몰린 가운데 이로 인해 최소 1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