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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성덕'(성공한 덕후)가 된 올림픽 스타들이 화제다.
20일 방송된 KBS 2TV '연중 라이브'에서는 성덕이 된 2020 도쿄올림픽 국가대표 안산, 김제덕, 이소영을 소개했다.
지난 17일 양궁 국가대표 선수 안산, 김우진, 장민희, 오진혁, 강채영은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를 마쳤다. 선수들의 합동 스페셜 무대가 예고되며 방송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중 안산은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통해 '성덕'이 됐다고. 앞서 안산은 밴드 루시의 '개화'를 신청 곡으로 언급하며 "팬인데 이번에 콘서트를 했는데 선수촌에 있어서 못 갔다"라고 팬심을 드러낸 바 있다.
안산은 루시의 인스타그램 방송을 시청하던 중 소통에 성공하기도. 안산은 "저의 히어로세요", "제 세상을 드리고 싶어요", "전 원래 작은 덕후에 지나지 않았어요"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 가운데 루시가 안산과 같은 날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녹화, 함께 출연했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양궁선수 김제덕은 그룹 위키미키 최유정의 오랜 팬이다. 김제덕은 KBS 2TV '살림남2'를 통해 최유정과 만난다. 해당 에피소드는 오는 21일 방송될 예정이다.
여자 배구 국가대표 이소영은 에이핑크 정은지의 팬. 이소영은 "진짜 거짓말 아니고 소속사 앞에 쪼그려 앉아 있을까 생각도 해봤다"라며 팬심을 드러냈다. 그는 "너무 보고 싶다. 이번 노래 짱"이라며 신곡 홍보까지 나섰다.
이소영의 오랜 팬심이 전해지자 정은지는 KBS 쿨FM '가요광장'을 통해 "제 신곡 말씀해주시는 영상도 봤다. 감사하다"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그리고 지난 16일, 두 사람의 만남이 이루어졌다. 이소영은 "아까 방송하실 때 봤는데 얼굴이 너무 작았다"라며 "너무 긴장해서 말도 안 나온다"라며 떨리는 마음을 고백했다.
[사진 = KBS 2TV '연중 라이브' 방송 캡처]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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