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한국 근대5종 역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획득한 전웅태(광주광역시청)가 광주 마운드에 오른다.
KIA타이거즈는 22일 "오는 2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2020 도쿄올림픽 근대5종 동메달을 획득한 전웅태를 초청해 승리 기원 시구 행사를 연다"라고 밝혔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금메달 등 각종 국제대회를 휩쓸었던 전웅태는 최근 막을 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 근대5종에서 3위를 차지했다. 한국이 올림픽 근대 5종 종목에서 메달을 딴 것은 올림픽 출전 57년만인 이번이 처음이었다.
전웅태는 26일 롯데와의 경기에 앞서 등번호 12번이 마킹된 KIA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올라 KIA 선수단에 승리의 기운을 불어 넣을 예정이다. 전웅태는 "다음 올림픽에서는 1위 혹은 2위를 하고 싶다"라는 뜻에 배번을 결정했다.
한편, 1명의 선수가 펜싱, 사격, 수영, 승마, 육상 5개 종목에 출전, 각 종목의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매기는 근대5종은 올림픽의 근본 종목으로 평가 받으며 IOC위원장이 직접 시상에 참여하는 유일한 종목이다.
[전웅태.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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