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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이적시장 마감이 다가오는 가운데 이강인의 거취가 주목받고 있다.
스페인 매체 수페르데포르테는 23일(한국시간) 이강인의 이적 제의에 대해 언급했다. 이강인은 발렌시아와의 계약기간이 1년 남은 가운데 그 동안 다양한 이적설로 주목받아 왔다.
수페르데포르테는 '발렌시아는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이강인을 보내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강인은 4개 구단의 이적 제의를 거부했다. 이강인은 그라나다와 브라가의 영입 제의를 거절했다'고 전했다. 특히 '브라가는 이강인을 중심으로 팀을 개편하겠다는 계획을 나타냈지만 이강인은 이적을 거부했다. 모나코도 이강인 영입을 제의했고 아직 이적 거부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고 언급했다.
또한 '이강인은 자신이 감독의 구상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 것을 알고 있고 팀을 떠나고 싶어 한다. 이강인은 자신을 설득시킬 수 없는 이적 제의에 대해선 거부할 것이다. 발렌시아는 이강인이 만족할 수 있는 이적제의를 찾고 있다'며 발렌시아가 이강인이 만족할 수 있는 클럽으로 이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는 오는 31일 이적시장이 마감되는 가운데 발렌시아도 이강인의 이적에 적극적이다. 브라질 국적의 바야돌리드 공격수 안드레 영입을 원하는 발렌시아는 이강인이 팀을 떠나야 유럽 국적이 아닌 외국인 선수를 등록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이강인은 지난해부터 수많은 클럽과의 이적설로 주목받아 왔다. 최근 한달간 삼프도리아(이탈리아) 바야돌리드, 그라나다, 레알 베티스, 헤타페(이상 스페인) 울버햄튼(잉글랜드) 등 다양한 클럽 이적설이 유럽 현지에서 보도되기도 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그라나다는 지난 18일 스포르팅CEO인 보아다가 이강인의 영입 가능성에 대해 "모든 가능성이 열려있다"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결국 이강인의 마음을 얻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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