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흥국생명이 IBK기업은행을 누르고 KOVO컵 첫 승을 신고했다. 아울러 4강 진출 가능성도 높였다.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는 25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2021 의정부·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조별리그 B조 IBK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0-25, 25-23, 28-26, 25-20)로 승리했다.
흥국생명은 23일 현대건설에 1-3으로 패했지만 이날 승리를 따내면서 1승 1패를 기록, B조 2위로 올라섰다.
흥국생명은 26일 A조 2위 도로공사와 조별리그 순위결정전에 나선다. A조 1위 GS칼텍스는 B조 3위 IBK기업은행과 맞대결을 벌이고 B조 1위 현대건설은 A조 3위 KGC인삼공사를 만난다. 조 2위까지 들어가야 준결승 진출이 가능하다.
승부의 분수령은 3세트였다. 세트스코어 1-1로 맞선 양팀이었다. 흥국생명은 3세트에서 듀스 접전을 펼쳤고 김미연의 2연속 득점으로 26-25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27-26에서 최윤이의 득점이 나오면서 3세트 종료를 알렸다. 분위기가 달아오른 흥국생명은 4세트를 25-20으로 잡고 경기를 마쳤다.
이날 흥국생명에서는 김미연과 이주아가 나란히 18득점으로 맹활약했고 최윤이도 16득점을 터뜨렸다. 김다은은 10득점, 변지수는 7득점을 각각 기록했다.
[흥국생명 선수들이 25일 오후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체육관에서 진행된 '2021 의정부 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코보컵)' 흥국생명 vs IBK기업은행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한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 = 의정부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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