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오상욱 "김정환, 경기하다 구르기도…난 새 발의 피" ('나혼산')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펜싱 국가대표 선수 오상욱이 '어펜져스' 맏형 김정환을 언급했다.

27일 밤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2020 도쿄올림픽 펜싱 금메달리스트 오상욱의 하루가 공개됐다.

이종현 선수와 훈련 경기에 나선 오상욱은 192cm의 큰 키와 순발력으로 순식간에 점수차를 벌렸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한 동료는 "상욱이 올림픽보다 더 열심히 뛴다"라며 웃어보였고, 오상욱은 "지면 열받는다. 한 게임 한 게임에 영혼을 싣는다"라고 말했다.

오상욱은 "사브르가 심판 재량이 크잖냐"라는 전현무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는 "제 쇼맨십은 준수하지 않다. 아무리 이긴 동작이어도 상대 점수가 오를 수 있다. 심판을 속이는 것도 실력이다. 김정환 선수를 보면 구르기도 한다. 때리고 눕는다. 저는 그에 비하면 새 발의 피다"라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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