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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류현진(토론토)이 13승에 재도전하는 가운데 호재를 맞았다. 외야수 조지 스프링어가 복귀했다.
류현진의 다음 등판 일정이 확정됐다. 류현진은 오는 9월 1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리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2021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4일 휴식 후 치르는 경기다. 류현진은 지난 27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3⅔이닝 7피안타(3피홈런) 1볼넷 4탈삼진 7실점(7자책) 난조를 보여 패전투수가 됐다. 평균 자책점도 3.54에서 3.88로 치솟았다.
아메리칸리그 다승왕 경쟁에서도 한 걸음 뒤처졌다. 류현진의 경쟁자인 게릿 콜이 28일 13승째를 추가, 12승에 머물고 있는 류현진은 크리스 배싯(오크랜드)과 함께 공동 2위가 됐다. 내셔널리그까지 포함하면 공동 6위다.
4일만 휴식을 취했지만, 볼티모어는 분위기 전환을 노리는 류현진 입장에서 반가운 상대다. 볼티모어는 최근 19연패를 경험하는 등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최약체다. 류현진 역시 볼티모어를 상대로 재미를 봤다. 올 시즌 볼티모어를 상대로 3경기에 등판, 3승 평균 자책점 2.90을 기록했다.
류현진으로선 등판 하루 전 호재도 맞았다. 마침내 스프링어가 돌아왔다. 잦은 부상으로 자리를 비웠던 스프링어는 31일 볼티모어전에 1번타자로 선발 출장, 복귀전을 치렀다. 아직 경기감각이 완벽한 것은 아니지만, 개인 최다인 14승을 향해 진격하고 있는 류현진에게 든든한 지원군이 추가됐다는 것은 분명한 바다.
스프링어는 복귀 전까지 50경기 타율 .268 16홈런 35타점 40득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토론토와 6년 1억 5,000만 달러에 계약한 바 있는데, 이는 토론토 구단 역사상 최고액 FA 계약이었다.
[류현진.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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