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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해외 환아의 소원을 이뤄주는 지니로 변신했다.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는 지난 2019년 6월 메이크어위시 코리아와 난치병 환아를 위한 사회공헌사업 MOU를 체결하고, 캐치프레이즈 'EDM(Every Dream Matters! : 세상의 모든 꿈은 소중하다)' 아래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최근 해당 활동의 일환으로 스트레이 키즈가 나서 두 명의 해외 환아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물했다. 그 첫 번째 주인공은 일본에 거주 중인 히와 텐도(만 17세). 텐도는 희귀병인 결합조직성 소원형세포종(암, DSRCT) 진단을 받고 치료를 지속하고 있다. 스트레이 키즈의 팬이 된 건 처음 병원에 입원했을 때로, 멤버들의 노래와 무대는 힘든 병원 생활을 이겨내는 즐거움으로 자리 잡았다. 두 번째 주인공은 호주에 거주 중인 스티븐 마이(만 17세)다. 뒤셴 근이영양증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이지만, 스트레이 키즈가 전하는 긍정적인 메시지에 따뜻한 위로를 받았다.
이번 만남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온라인 영상 통화)으로 진행됐다. 스트레이 키즈는 환아들이 직접 준비한 질문에 정성껏 대답하는 시간을 마련했고 생일을 맞이한 히와 텐도 양을 위해 일본어로 축하 노래를 불러주는 등 여러 이벤트를 통해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필릭스의 브라우니 레시피와 현진의 그림 선물은 두 환아에게 추후 전달 예정이다.
히와 텐도 양은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정말 꿈같은 시간이었다. 필릭스의 브라우니 레시피 선물이 가장 기억에 남고 스트레이 키즈 덕분에 치료를 잘 받을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즐거워했다. 스티븐 마이 군은 "스트레이 키즈와의 만남은 믿기지 않는 놀라운 경험이었다. 이 일을 계기로 어떤 것이든 할 수 있는 용기가 생겼다"는 벅찬 소감을 전했다.
스트레이 키즈 역시 "누군가의 소원이 우리를 만나는 것이고 우리가 그 소원을 이뤄줄 수 있다는 건 큰 기쁨이자 힘이다. 우리의 음악이 누군가에게 긍정적인 힘을 줄 수 있어 무척 기쁘고, 앞으로 더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고 싶다. 정말 즐겁고 행복하고 따뜻한 시간이었다"라고 진심 어린 마음을 표현했다.
이처럼 JYP는 소속 아티스트들과 함께 난치병 환아 소원 성취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앞서 수장 박진영이 직접 백혈병 투병 환아를 만나 춤과 노래 레슨을 해주며 솔선수범했고, 스트레이 키즈 멤버 방찬과 필릭스는 지난 4월 두 명의 해외 환아와 만나 이들의 꿈을 실현하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한 바 있다.
한편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 23일 정규 2집 '노이지(NOEASY)'와 타이틀곡 '소리꾼'을 발매하고 컴백했다.
[사진 =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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