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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6회 2사까지 노히트 행진을 펼쳤지만 끝내 시즌 13승 달성은 해내지 못했다.
류현진은 1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5⅔이닝 3피안타 3볼넷 6탈삼진 3실점. 토론토가 1-3으로 뒤질 때 물러나 시즌 13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류현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3.92로 상승했다.
류현진은 1회초 세드릭 멀린스에 볼넷을 내준 뒤 2루 도루를 허용, 시즌 첫 도루 허용을 기록했다. 지난 해 8월 12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5회초 루이스 브린슨에 2루 도루를 허용한 이후 385일 만에 도루를 허용한 것이었다.
류현진은 2사 1,3루 위기에 몰렸지만 라몬 우리아스를 삼진으로 잡고 실점하지 않았다.
위기를 넘긴 류현진의 호투는 계속됐다. 6회초 2아웃까지 노히트 행진을 펼친 것. 특히 5회에는 삼진으로만 아웃카운트를 3개를 잡는 호투를 보여줬다.
그러나 라이언 마운트캐슬에게 우전 2루타를 맞아 노히트 행진이 깨졌고 오스틴 헤이즈에 중전 적시타를 맞아 1-1 동점을 허용한 류현진은 앤서니 산탄데르에게도 볼넷을 허용하면서 위기가 계속됐고 결국 우리아스에 좌전 2루타를 맞아 1-3 역전까지 내주고 말았다. 토론토는 류현진 대신 애덤 심버를 마운드에 올렸다.
[류현진.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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