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밴드 넬이 컴백을 앞두고 여러 이야기를 꺼냈다.
최근 넬의 아홉 번째 정규 앨범 '모멘츠 인 비트윈(Moments in Between)' 발매 기념 온라인 인터뷰가 진행됐다.
먼저 넬은 "저희 정규 앨범이 드디어 나왔다. 답답한 세상 속 잠시나마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앨범이면 좋겠다"고 소개했다. 이어 "저희가 머리 속에 그려왔던 소리들이 잘 구현됐다. 뮤지션으로서 항상 큰 만족도를 주는 곡들이니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직 구직을 하는 편은 아니긴 해요"(웃음)
넬은 협업하고자 하는 아티스트에게 먼저 연락을 취하는 편은 아니라고 말했다. 최근 눈에 들어오는 아티스트가 있냐는 질문에 멤버들은 "우연히 저희 영상을 찾아보다가, 가수 백예린의 영상을 봤다"며 "목소리도 좋고, 편곡을 너무 잘하더라. 앨범을 듣고 깜짝 놀랐다, 너무 멋있어서"라고 감탄했다. 또한 "최근은 아닌데, 밴드로서는 좋아하는 아티스트가 많다. 밴드는 아니지만 오존도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7년에는 그룹 소녀시대 멤버 태연이 '기억을 걷는 시간'을 불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에 대해 넬은 "태연 씨가 워낙 노래를 잘하지 않냐. 굉장히 고맙고 기분도 좋았다"고 회상했다.
바야흐로 '부캐' 전성시대. 그러나 음악 이외에 도전해보고 싶은 분야는 딱히 없다는 넬. 멤버들은 "음악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이것저것 많은 걸 하고 싶다. 자기 좋아하는 걸 쭉 하고 싶은게 기본적 목표다. 다른 건 좋은 섭외가 들어와도 민폐만 끼칠 것 같다"고 미소지었다.
넬의 신보 '모멘츠 인 비트윈'은 2일 오후 6시 발매된다.
[사진 = 스페이스보헤미안 제공]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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