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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브라질 국가대표 수비수 에메르송 로얄을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다.
토트넘은 1일(한국시간) 에메르송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5년이다. 토트넘은 이적시장 마감 5시간을 앞두고 극적으로 에메르송 영입에 성공했다. 22살의 에메르송은 지난 2019년 브라질 대표팀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르는 등 향후 활약이 주목받는 신예다. 지난 2019년 바르셀로나 입단과 함께 유럽무대 진출에 성공한 에메르송은 그 동안 레알 베티스에서 임대활약을 펼쳤고 올시즌에는 바르셀로나의 프리메라리가 초반 3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스페인 마르카는 1일 토트넘의 에메르송 영입 과정이 쉽지 않았다고 전했다. 마르카는 '에메르송과 토트넘의 계약은 복잡한 상황이었다. 토트넘은 에메르송 영입을 위해 2500만유로(약 343억원) 이상의 이적료를 제시했고 아스날은 1000만유로(약 137억원)의 이적료와 함께 벨레린을 제시했다'며 토트넘이 아스날과의 에메르송 경쟁에서 승리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에메르송은 바르셀로나를 떠나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에메르송의 꿈은 바르셀로나에서 성공하는 것이었고 바르셀로나가 에메르송에서 토트넘의 이적 제안을 전하며 이적시키고 싶다는 이야기를 했을 때 에메르송은 충격을 받았다'며 '토트넘의 산투 감독은 에메르송에게 개인적으로 팀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했고 결국 에메르송은 토트넘 이적을 수용했다. 이후 에메르송의 에이전트가 토트넘과 계약기간과 급여에 대한 협상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골키퍼 골리니, 수비수, 로메로, 측면 공격수 힐, 미드필더 사르 등을 영입한데 이어 에메르송까지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초반 프리미어리그에서 3전 전승의 성적으로 단독 선두에 올라있는 가운데 오는 11일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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