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축구대표팀의 공격수 황희찬(울버햄튼)이 레바논전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황희찬은 4일 오후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오는 7일 수원에서 치르는 레바논과의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2차전에 대한 각오를 나타냈다. 한국은 지난 2일 열린 이라크와의 1차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가운데 레바논전을 앞두고 있다.
황희찬은 "최종예선 첫 경기 결과가 좋지 않아 선수들이 스스로 실망감이 있었다. 다음 경기는 결과에 더 집중하고 경기력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표팀 경기에서 손흥민이 이타적인 플레이를 펼치는 것에 대해선 "그것에 대해 (손)흥민이형과 따로 이야기한 것은 없다"며 "대표팀에 오면 선수들은 더 좋은 위치에 있는 선수들에게 볼을 전달해 주려한다. 각자 잘할 수있는 부분에 더 신경쓰고 더 좋은 위치에 있는 선수에게 볼을 전달한다. 흥민이형 뿐만 아니라 모두 그런부분에 신경써 결과를 가져올 수있도록 해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대표팀에서 가장 자신있는 포지션에 대해선 "가장 자신있는 포지션이 가운데 포지션이다. 어렸을 때 부터 그 포지션에서 활약했고 가운데에서 활약할 때 편안하다"며 "일대일이 필요한 상황이 많아 감독님이 그런 부분에 대한 주문을 많이한다"고 전했다.
지난 2차예선에 이어 최종예선에서도 레바논과 대결하는 것에 대해선 "결과를 위해선 골을 넣어야한다. 골을 넣기 위해 준비할 것이다. 플레이를 위해 첫 경기에서 아쉬운 장면이 많았는데 선수들과 이야기하면서 골을 넣기 위한 과정도 좋아야하고 결과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황희찬은 "많은 응원에도 불구하고 결과를 가져오지 못해 선수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아쉬워하기에는 중요한 경기들이 있다. 잘 준비해 두번째 경기에선 결과와 좋은 경기력을 보이겠다"고 전했다. 또한 "선수들은 자는것부터 먹는것까지 신경쓰며 준비하고 있다. 경기장에서 최선의 모습을 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공격에서 좀 더 이야기하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으면 좋겠다. 지난 경기에서 소극적이지는 않았다고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최선을 다했다. 좀 더 주위에서 서로 도와주면서 좋은 위치에서 볼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서로 좋은 위치에서 도와주면 더 재미있고 좋은 축구가 나올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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