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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호날두가 최전성기 못지 않은 기량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복귀전을 앞두고 있다.
맨유는 지난달 31일 호날두 영입 발표와 함께 이적 시장 마감 직전 호날두 영입을 확정했다. 지난 2009년 맨유를 떠났던 호날두는 12년 만에 맨유에 복귀했다.
지난 2009년 맨유를 떠났던 호날두는 그 동안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유벤투스(이탈리아)에서 변함없는 골감각을 과시했다. 맨유를 떠난 이후 12시즌 동안 세리에A 입성 후 적응기를 가졌던 2018-19시즌을 제외하면 매시즌 소속팀에서 30골 이상을 터트렸다. 호날두는 지난시즌 유벤투스 소속으로 36골을 터트리며 변함없는 득점력을 선보였다.
맨유는 호날두 영입과 함께 지난 2012-13시즌 이후 9년 만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도전한다. 맨유가 가장 마지막으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했던 2012-13시즌 이후 지난 7시즌 동안 맨유 팀내 최다 득점자는 한 시즌 리그 20골을 넘지 못했다. 반면 호날두는 해당 기간 동안 매 시즌 20골 이상을 터트렸다. 호날두는 매 시즌 맨유 최다 득점자보다 많은 골을 기록해 왔다.
호날두는 지난 시즌 세리에A에서 29골을 터트리며 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다. 지난 2019-20시즌 세리에A에선 31골을 터트렸다. 맨유의 지난 시즌 최다 득점자 페르난데스는 프리미어리그에서 18골을 기록했고 지난 2019-20시즌 맨유 팀내 최다 득점자였던 래시포드는 리그에서 17골을 터트렸다. 호날두는 맨유를 떠나있는 기간에도 매 시즌 꾸준히 맨유 최다득점자보다 많은 골을 터트려왔다. 맨유는 호날두 영입과 함께 득점력을 보강하게 됐다.
호날두는 지난 2일 열린 아일랜드와의 월드컵 예선에서 멀티골을 터트려 A매치 개인 최다 통산골 기록을 경신했지만 아일랜드전에서 경고로 인해 8일 예정된 아제르바이젠과의 월드컵 예선 경기 출전이 불가능해 맨유에 조기 복귀한다. 맨유는 A매치 휴식기 이후 오는 11일 뉴캐슬을 상대로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를 치르는 가운데 호날두는 뉴캐슬을 상대로 맨유 복귀전을 치를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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