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진성 기자] "이기면 그 라인업으로 웬만하면 가려고 한다."
KT는 4~5일 잠실 LG전서 11-1, 11-0으로 대승하며 2위 LG와의 격차를 4경기로 벌렸다. 두 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뽑아내며 최근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후반기 초반만 해도 키움에 스윕을 당하는 등 살짝 흔들렸지만, 좀처럼 선두를 내주지 않는다.
특히 외국인타자 제라드 호잉이 9월 들어 16타수 6안타 타율 0.375 1홈런 10타점 7득점으로 펄펄 난다. 최근 세 경기 연속 7번 타순에 들어섰고, 좋은 생산력을 냈다. 그러나 이강철 감독은 7일 고척 KIA전 역시 호잉을 7번 타순에 넣었다.
이 감독은 "호잉의 타순을 올릴 것인지 고민했는데 부담이 안 되는 자리가 좋은 것 같다. 그대로 가려고 한다. 이기면 그 라인업을 웬만하면 그대로 가려고 한다"라고 했다. 호잉의 맹타로 하위타선이 강해지는 것도 의미 있다고 봤다.
KT는 이날 조용호-황재균-강백호-유한준-배정대-박경수-호잉-허도환-심우준으로 선발라인업을 짰다. KIA는 최원준-김선빈-김태진-최형우-류지혁-프레스턴 터커-김민식-이창진-박찬호로 선발라인업을 구성했다.
[호잉.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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