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박하선의 씨네타운'에서 배우 변요한이 유쾌한 입담을 뽐내며 '보이스'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10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는 영화 '보이스' 주역 변요한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오는 15일 개봉을 앞둔 '보이스'는 보이스피싱 조직의 덫에 걸려 모든 것을 잃게 된 서준(변요한)이 빼앗긴 돈을 되찾기 위해 중국에 있는 본거지에 잠입, 보이스피싱 설계자 곽프로(김무열)를 만나며 벌어지는 리얼 범죄액션물.
극 중 변요한은 한서준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한서준은 승진을 앞둔 부산 공사 현장의 작업반장에서 전화 너머 낯선 목소리 하나로 보이스피싱 총력전의 피해자가 된 인물. 과거 형사였던 서준은 누군가 계획적으로 자신들을 노렸음을 직감하고 가족과 동료들의 목숨과도 같은 돈 30억 원을 되찾기 위해 직접 보이스피싱 본거지에 잠입한다.
변요한은 절박함, 냉철함, 대담함 등 캐릭터의 입체적인 면모를 표현하는 동시에 거친 추격신까지 대부분의 액션을 직접 소화했다.
이날 변요한은 "'보이스'는 보이스피싱에 대해 확실하게 예방하는 영화다. 우리가 왜 보이스피싱을 당하는지 영화를 보시면 아실 거고 분명하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 찾으실 수 있을 거다. 꼭 보시길 바란다. 재밌다"라고 자신 있게 내세웠다.
또한 그는 "취미로 밴드를 시작했다. 2년 전부터 생각했던 프로젝트였는데, 올해 초 영화 '자산어보'를 끝내고 결성했다"라는 깜짝 근황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비공식적으로 저희끼리 곡을 만들어 잘 놀고 있다. 제 포지션은 보컬인데, 기타를 노리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변요한은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연기과 동문인 박정민과 각자 신작으로 추석 극장가에서 맞붙은 소감을 밝히기도. 박정민 역시 15일 영화 '기적'으로 관객들과 만나는 바.
이에 변요한은 "박정민과 같은 날 개봉해서 좋다. 운명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응원을 아끼지 않으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그는 "박정민과 함께 학교를 다니면서 같이 연극도 하고, 새벽에 연습하다가 자판기 음료수를 뽑아 마시며 서로 이런저런 얘기도 나누고 그랬다. 선배들 연기 얘기도 공유하고. 그런 시간이 얼마 안 된 거 같은데, 우리가 관객들에게 조금의 재미를 드릴 수 있는 배우가 된 것 같아서 감회가 남다르다. 굉장히 응원하고 있다. '기적' 많이 사랑해달라"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변요한은 현재 방영 중인 케이블채널 엠넷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의 애청자를 자처했다.
그는 "요즘 '스우파'에 너무 빠져 있다"라며 "출연자분들이 정말 대단하신 것 같다. 어떤 움직임, 댄스에서 그들의 지금까지의 고민 이런 게 보이니까, 대단하다. 굉장히 리스펙트 한다"라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사진 =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 보이는 라디오 화면 캡처, CJ ENM]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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