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박병호가 타구의 질이 좋아졌다."
키움이 10일 고척 KIA전서 4-3으로 이겼다. 8회 2루수 김혜성의 결정적 2실책으로 1점차로 쫓겼지만, 마무리 김태훈이 역전을 허용하지 않으며 멀티이닝 세이브를 따냈다. 에이스 에릭 요키시는 5이닝 1실점으로 시즌 13승, 다승 단독 1위에 올랐다.
조상우는 6회에 올라와 1이닝 무실점하며 2019년 9월29일 부산 롯데전 712일만에 홀드를 따냈다. 약 2개월만에 돌아온 이정후도 2루타 한 방을 터트렸다. 결국 2연승하며 이날 롯데에 패배한 SSG를 제치고 4위에 복귀했다.
홍원기 감독은 "박병호가 1회 타점을 올려줘서 경기 초반부터 분위기를 주도할 수 있었다. 최근 박병호가 유인구에 방망이가 나가지 않고 타구의 질도 좋아져 고무적이다. 이정후도 오랜만에 1군 경기에 출전 했는데 감각을 잃지 않고 잘 준비한 것 같다"라고 했다.
끝으로 홍 감독은 "6회 상대 중심 타선이 나오는 상황이어서 조상우를 마운드에 올렸다. 조상우가 좋은 피칭으로 흐름을 끊어줘서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었다. 김태훈도 마무리로서 믿음직스러운 모습을 보여줬다"라고 했다.
[홍원기 감독. 사진 = 고척돔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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