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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전 축구선수 이동국이 축구보다 육아가 어렵다고 고백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 프로그램 '용감한 솔로 육아-내가 키운다'에서는 이동국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동국은 "축구와 육아 중 어느 것이 더 쉽냐"는 질문에 "축구는 잘하면 표시가 난다. 육아는 잘해도 표시가 안 난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아이들이 많아서 생긴 단점이 있다. 노로바이러스 등 아팠을 때 전체적으로 같이 아파 버린다. 누구부터 안아줘야 할지 모르겠더라. 가장 크게 우는 아이를 먼저 안아주게 되지 않나. 그러면 대란이 일어난다. 자기도 아픈데 다른 아이를 안아줬다고 서운해하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와 함께 "은퇴하고 난 뒤 아이들과 같이 생활하다 보니까 다시 현역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케했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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