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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호날두가 선제골을 터트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에서 역전패를 당했다.
맨유는 15일 오전(한국시간) 스위스 베른에서 열린 영보이스(스위스)와의 2021-22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F조 1차전에서 1-2로 졌다. 호날두는 이날 경기에서 선제골을 터트렸지만 맨유는 역전패를 당했다. 호날두는 영보이스전 출전과 함께 챔피언스리그 통산 177번째 경기에 출전해 카시야스(스페인)가 보유하고 있던 챔피언스리그 개인 통산 최다 출전 기록과 타이를 이루게 됐다.
맨유는 영보이스를 상대로 호날두가 공격수로 나섰고 판 더 비크, 페르넨데스, 산초가 공격을 이끌었다. 프레드와 포그바는 중원을 구성했고 쇼, 매과이어, 린델로프, 완-비사카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데 헤아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맨유는 전반 13분 호날두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호날두는 페르난데스가 왼쪽 측면에서 골문앞으로 연결한 볼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맨유는 전반 34분 완-비사카가 퇴장 당해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경기를 이어갔다. 완-비사카는 볼 경합 과정에서 영보이스 페레이라의 발목을 밟았고 주심은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영보이스는 후반 21분 은가말루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은가말루는 헤프티의 어시스트를 골문앞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맨유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영보이스는 후반전 추가시간 시바체우가 극적인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시바체우는 맨유 린가드의 백패스를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고 맨유의 역전패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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