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명작 '퐁네프의 연인들' 등을 연출한 레오 카락스 감독이 신작 '아네트'로 부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되어 내한한다.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측은 15일 오후 진행한 공식 기자회견에서 초청작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레오 카락스 감독의 영화 '아네트'가 갈라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초청되어 국내에 첫선을 보인다. '아네트'는 올해 칸영화제 개막작이자, 감독상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프랑스 천재 감독 레오 카락스가 내한을 확정, 영화제 기간 동안 부산을 찾아 관객과의 대화와 마스터 클래스 행사에 참석한다.
'아네트'는 오페라 가수 안(마리옹 꼬띠아르)과 스탠드업 코미디언 헨리(아담 드라이버)가 사랑에 빠지면서 무대 그 자체가 된 그들의 삶을 노래한 시네마틱 뮤지컬. '퐁네프의 연인들' '홀리 모터스'를 연출한 레오 까락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결혼 이야기'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아담 드라이버가 제작과 주연을 맡고 '라 비 앙 로즈'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마리옹 꼬띠아르가 상대역을 연기해 제작 단계에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은 작품이다.
더불어 비틀스가 인정한 미국 밴드 스팍스(SPARKS)의 론 마엘, 러셀 마엘 형제가 영화의 원안과 음악을 맡아 더욱 화제를 모았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6일부터 15일까지 열린다.
'아네트'는 10월 27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 = 그린나래미디어㈜]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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