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1회 빅이닝을 만들며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최하위 한화가 갈 길 바쁜 키움을 4연패에 몰아넣었다. 17일 고척 키움전서 15-5로 완승했다. 미래의 거포 노시환이 홈런 두 방 포함 3안타 6타점 4득점으로 맹활약했다. 1회에만 8득점하며 빅이닝을 만들었고, 불펜 투수들도 좋은 투구를 하며 키움 타선을 봉쇄했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활발한 공격력이 빛났다. 어제 어려운 경기로 자칫 분위기가 다운될 수 있었는데 선수들이 1회부터 8타자 연속출루로 빅이닝을 만들며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는 분위기를 스스로 만들었다"라고 했다.
끝으로 수베로 감독은 "노시환과 최재훈이 공격을 이끌며 큰 활약을 보였지만 오늘은 데뷔 첫 승을 거둔 주현상(두 번째 투수, 2이닝 무실점)이 큰 역할을 해줬다. 점수차가 있었지만 경기 초반인 만큼 분위기를 빼앗기면 안되는 상황에서 주현상이 만루 위기를 잘 막았고, 다음 이닝까지 효과적인 투구를 보여줬다"라고 했다.
[수베로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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