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소식
[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가수 윤종신의 아내인 전 테니스 선수 전미라가 부상입은 근황을 전했다.
24일 전미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갑자기 부상이 찾아왔다"며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다리에 붕대를 감고 회복 중인 그의 모습이 담겼다.
전미라는 "선수 때도 큰 부상 한번 없었는데"라며 "너무 제 몸에 자만했다. 잘 먹고 잘 쉬고 일 줄이며 몸 아꼈더니 이제 거의 회복됐다. 걱정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한 "#햄스트링파열 #처음느껴본고통 #이것도큰경험 #종아리까지멍내려옴"이라는 해시태그도 덧붙였다.
앞서 그는 같은날 SNS에 SBS '골 때리는 그녀들' 경기를 마친 소감도 전했다. FC 국대패밀리에 합류한 전미라는 "뛰자마자 부상을 입어 동생들을 챙기기는 커녕 걱정만 안기게 됐다"며 "팀의 챙김과 보살핌 덕분에 무거운 죄책감을 조금 덜고 대회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승패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골때녀' 모든 팀들이 승리한 것"이라고 돌아봤다.
또한 "많은 것을 배우고 사랑 받았고 관심 받았다"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내며 "김병지 감독님 감사했다. 성장한 우리 국대패밀리도 사랑한다. 개벤져스, 구척장신, 월드클래스, 불나방, 액셔니스타 고생하셨다"고 출연진에게 인사했다.
한편 전미라가 출연한 '골 때리는 그녀들'은 지난 22일 불나방의 우승으로 정규 시즌의 막을 내렸다. 이어 최강 에이스만 선출해 펼쳐지는 '올스타전'이 예고됐다.
▲이하 전미라 인스타그램 글 전문.
안녕하세요^^
국대패밀리 전미라입니다
설 특집을 시작으로
축구에 ㅊ 도 몰라 엉망진창 헤매고
볼만 우르르 �i아 다녀 넘어지기 일쑤고
의욕만 앞서 부상도 생기고 개인적인 일들도 많아 용기를 못내다가
결국엔 운명적으로 다시 우리 #국대패밀리 에 합류를 하게 됐어요.
#남현희 선수가 부상이 없이 같이 뛰었다면 너무나 완벽했을텐데
아쉽지만 제가 그 몫까지 해야 된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멤버들과 갑자기 같이 하게 되었지요.
오랜시간 호흡 맞추고 연습한 모든 선수들에 비해
연습 몇번 못하고 합류해서 어떻게 도움을 줄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그냥 맏언니로써 축구가 아니더라도 내가 할수있는 부분들을 채우며 자연스럽게 스며들자 생각했어요.
하지만 제가 도움을 줄수 있을꺼란 생각은 저만의 생각이었죠.
뛰자마자 부상을 입어 동생들을 챙기기는 커녕
걱정만 안기게 되었어요.
오히려 반대로 팀의 챙김과 보살핌
여러 에너지 덕분에 저는 무거운 죄책감을 조금 덜고
멤버들과 끝까지 뛰며 대회를 마무리 할수 있었습니다.
물론 스포츠에서는 승패가 중요하죠.
하지만 그 과정을 온전히 빠져들어 즐기고
후회없이 남김없이 뛰고 스포츠맨쉽을 배우고
스포츠를 통해 실력이 됐든 마음가짐이 됐든 성장했다면
승패는 그리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골때녀 모든 팀들이 승리한거라 생각합니다.
두경기밖에 뛰지 않았지만 또한번 많은것을 배웠고 사랑 받았고 관심 받았던것 같습니다.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안보이는 곳에서 애쓰신
#골때녀 스텝 여러분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우리 #김병지 감독님 애쓰셨고 감사했습니다.
너무너무 성장한 우리 #국대패밀리 눈물 콧물 핑 사랑하구요.
#개벤져스 #구척장신 #월드클래스 #불나방 #액셔니스타
너무나 고생하셨습니다.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진 = 전미라 인스타그램]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