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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터키 현지 언론이 김민재의 활약을 높게 평가했다.
터키 스포르아레나는 29일(한국시간) '페네르바체는 지난 몇년 동안 기다려왔던 수비라인을 찾았다'며 '김민재, 설러이, 아지즈, 티세랑, 노박으로 구성된 수비라인은 페네르바체의 레전드가 될 후보'라고 전했다. 또한 '수비라인이 안정감을 더해가는 페네르바체는 2021-22시즌 리그 우승 희망을 이어가고 있다. 페네르바체 수비진은 팀 코치진과 팬들의 만족감을 충족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올 시즌 페네르바체 수비진을 터키 수페르리가 우승을 차지했던 지난 1995-96시즌, 2010-11시즌, 2013-14시즌 수비진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페네르바체는 터키 수페르리가에서 통산 19차례 우승을 차지한 명문인 가운데 지난 2017-18시즌 이후 4시즌 만의 리그 우승을 노리고 있다. 올 시즌 터키 수페르리가에선 5승1무1패(승점 16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에 올라있다.
김민재는 지난달 열린 안탈리아스포르와의 2021-22시즌 터키 수페르리가 2라운드에서 페네르바체 데뷔전을 치른 후 팀의 핵심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다. 김민재가 이끄는 페네르바체 수비진은 올 시즌 리그 7경기에서 5골만 실점했다.
스포르아레나는 '페네르바체는 지난시즌 초반 7경기 동안 6골을 실점했다. 이후 리그 40경기에서 41골을 실점하며 시즌을 마쳤다'며 '페네르바체는 김민재가 합류하면서 리그 최고의 수비진을 구축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페네르바체는 유럽 10대리그 모든 클럽 중 5번째로 적은 실점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페네르바체는 리그 초반 7경기에서 경기당 0.7골을 실점했다. 경기당 0.14골을 실점한 아약스(네덜란드), 0.33골을 실점한 나폴리(이탈리아) 등에 이어 유럽에서 5번째로 뛰어난 실점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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