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신장과 제공권의 열세가 있을 수밖에 없다."
한국 여자농구가 내년 2월에 열릴 2022 FIBA 호주여자농구월드컵 세계예선 출전권을 따냈다. 지난달 30일 2021 FIBA 아시아컵 6강서 대만을 접전 끝에 80-74로 눌렀다. 2일 준결승서 중국을 만난다. 뒤이어 호주가 뉴질랜드를 꺾고 준결승서 일본을 상대한다. 호주를 제외한 상위 3개국(한국, 중국, 일본)이 확정됐다. 이들이 아시아에서 세계예선에 출전할 팀들로 확정됐다.
정선민 감독은 "체력적으로 힘든 상태에서 일본전에 에너지를 많이 소진했기 때문에 선수들 전체 움직임이 둔화되고, 대만의 거친 몸싸움에 고전했다. 하지만, 결국 대표팀 베테랑(김단비, 박혜진)의 집중력이 결국 위기에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고 본다"라고 했다.
대만전 승인에 대해 정 감독은 "4쿼터 5분을 남긴 상황에서 선수들의 수비 집중력과 박혜진의 득점, 양인영의 알토란 같은 활약에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했다. 하루 휴식 후 중국과의 준결승에 대해서는 "결국 신장의 열세, 제공권의 열세가 있을 수 밖에 없다. 부상으로 뛰지 못하는 (윤)예빈이를 제외한 11명의 선수들 모두 코트에 설 수 있도록 할 것이고, 스피드로 싸워볼 생각이다"라고 했다.
[정선민 감독. 사진 = FIBA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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