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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걸그룹 아이즈원 출신 미야와키 사쿠라(23)가 진행을 맡고 있던 일본 라디오의 마지막 방송에서 작별의 인사를 건넸다.
미야와키 사쿠라는 지난달 29일 방송된 일본 bayFM '오늘밤, 사쿠라 나무 아래에서' 마지막 방송에서 "정말 많은 일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좋은 방송이었다고 가슴을 펴고 말할 수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렇게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는 방송이 될거라곤 처음에는 정말 생각도 못했다. 스태프 여러분과 마지막까지 들어주신 청취자 여러분께 감사한 마음이다"고 털어놨다.
이어 미야와키 사쿠라는 울먹이는 목소리로 "하지만 정말로 저는 이게 마지막이 아닐 거라고 생각한다. 인생에는 무슨 일이 있을 지 모르니까 어쩌면 한 달 쯤 뒤에 다시 이 방송을 진행할 지도 모르는 일이다. 그리고 '아니, 이런데서 만난다고?'라고 생각되는 곳에서 우리가 만날 수도 있다. 그러니까 그렇게 만나게 되는 날 더 당당하게 가슴을 펼 수 있도록 미야와키 사쿠라라는 존재가 더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끝으로 그는 "앞으로도 계속 응원해달라. 정말 감사드린다. 4년 반 동안 함께 한 청취자분들에게 정말 감사드린다. 정말 즐거운 방송이었다"며 방송을 마무리했다.
미야와키 사쿠라는 지난 2011년 일본 그룹 HKT 48로 데뷔, 2018년 케이블채널 엠넷 '프로듀스48'에 출연해 국내에도 이름을 알렸다. 최종 2위에 올라 프로젝트 그룹 아이즈원으로 재데뷔한 그는 올해 4월 아이즈원의 해체 이후 일본으로 돌아가 지난 6월 HKT48을 졸업한 바 있다.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인 하이브와의 전속계약설이 제기된 바 있는 미야와키 사쿠라는 현재 한국에서 신인 걸그룹 재데뷔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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