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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황의조가 올 시즌 리그 4호골을 터트리며 골감각을 과시했지만 발목 부상을 당했다.
황의조는 지난 17일(한국시간) 프랑스 보르도에서 열린 낭트와의 2021-22시즌 프랑스 리그1 10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한 가운데 후반 17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후 황의조는 후반 28분 발목 부상을 당해 니앙과 교체됐다.
프랑스 매체 수드웨스트는 18일 '황의조는 발목 염좌 부상을 당했다'며 '오는 24일 열리는 로리앙과의 원정 경기 출전은 불확실하다'고 전했다. 황의조는 낭트전 교체 아웃 당시 의료진의 부축을 받으며 힘겹게 경기장을 빠져 나왔었다.
황의조는 낭트전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전반 16분 페널티지역을 왼쪽을 침투해 때린 오른발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이후 황의조는 후반 17분 페널티지역 왼쪽 외곽에서 특유의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으로 올 시즌 리그 4호골을 성공시켰다. 황의조는 지난달 열린 몽펠리에와의 7라운드 이후 3경기 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했다. 황의조의 낭트전 득점은 프랑스 리그1 사무국이 선정한 10라운드 베스트골 5개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다.
보르도는 올 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4경기 연속 무승과 함께 1승5무4패(승점 8점)의 성적으로 17위에 머물고 있다. 강등권인 18위 메츠(승점 6점)와의 격차는 승점 2점에 불과한 가운데 보르도는 주축 공격수 황의조의 부재 속에서 로리앙 원정 경기를 치러야 할 수도 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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