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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보이그룹 엔하이픈이 국내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자체 최고 기록을 써 내려가며, 자신들의 바람대로 '4세대 핫 아이콘'을 넘어 'K팝 그룹 중 가장 주목받는 그룹'으로 떠오르고 있다.
엔하이픈은 지난 12일 첫 정규 앨범 '디멘션 : 딜레마(DIMENSION : DILEMMA)'를 발표하고 타이틀곡 '테임드-대시드(Tamed-Dashed)'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데뷔 후 처음으로 청량 콘셉트를 시도했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은 이들이 또 다른 화제에 올랐으니, 다름 아니라 자체 최고 기록을 계속 경신하고 있기 때문이다.
엔하이픈은 발매 당일 한터차트 기준 50만 1천여 장의 신보 판매량을 올렸다. '하프 밀리언셀러'로 직행한 '디멘션 : 딜레마'의 첫 주 판매량은 81여만 장. 엔하이픈 앨범의 첫 주 판매량 자체 최고 기록일뿐 아니라 비슷한 시기에 데뷔한 아이돌 그룹의 발매 첫 주 앨범 판매량으로도 최고 기록이다.
앨범 발매 첫 주 판매량만 놓고 봤을 때 순위권에 이름을 올린 아이돌 그룹은 방탄소년단, 세븐틴, NCT, 엑소 등으로, 데뷔한 지 채 1년도 되지 않은 엔하이픈이 이들의 뒤를 바짝 쫓는 형국이다.
엔하이픈의 폭발적 성장은 일찌감치 예견됐다. 지난해 11월 발표한 데뷔 앨범 '보더 : 데이 원(BORDER : DAY ONE)'이 발매 첫 주에 28만 873장 판매되며 2020년 데뷔한 K팝 그룹 앨범(단일 앨범 기준)으로는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고, 두 번째 미니 앨범 '보더 : 카니발(BORDER : CARNIVAL)' 역시 발매 첫 주에만 38만 4,699장 팔려 매 앨범 상승 곡선을 그렸다.
정규 1집으로 국내 음반 차트를 장악한 엔하이픈은 일본 오리콘 차트도 석권하며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엔하이픈은 새 앨범 발매와 동시에 일본 오리콘 데일리 앨범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고, 이틀 연속 정상을 지켰다. '디멘션 : 딜레마'는 주간 판매량 12만 장으로 오리콘 주간 앨범 차트까지 점령했다. 12만 장 역시 엔하이픈의 앨범 주간 판매량으로는 자체 최고 기록. 이로써 엔하이픈은 일본 시장에서도 기록을 경신하며 지난 4월 '보더 : 카니발'에 이어 2개 앨범 연속, 통산 두 번째 오리콘 주간 앨범 차트 정상에 올랐다.
엔하이픈은 데뷔 이후 첫 정규 앨범으로 연이어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국내외에서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이번 앨범을 통해 4세대 핫 아이콘임을 입증하고, 나아가 K팝 그룹 중 가장 주목받는 그룹이 되고 싶다는 엔하이픈의 거침없는 성장세가 주목된다.
[사진 = 빌리프랩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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