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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온앤오프(ONF) 한국인 멤버 효진(27), 이션(27), 제이어스(26), 와이엇(26), MK(26) 5명이 동반 입대 한다.
2일 온앤오프 멤버 제이어스와 효진은 공식 팬카페에 손편지를 게재했다.
효진은 "저희 온앤오프는 유를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이 다 함께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올해 말 군 입대를 결정하게 되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온앤오프의 완전체 모습으로 하루라도 빨리 퓨즈(FUSE, 온앤오프 팬클럽)들을 만나고 싶은 마음에 멤버들과 오랫동안 고심하고 이야기를 나눈 끝에 이렇게 결정하게 되었는데 저희의 이런 마음이 퓨즈들에게도 전달되었으면 좋겠다"라며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끝으로 효진은 "퓨즈들이 있어서 저희 온앤오프는 완성될 수 있었다. 앞으로도 퓨즈들이 저희 온앤오프를 다시 한번 더욱더 멋지게 완성시켜달라. 그리고 우리 막내 유, 저희가 자리를 비우는 동안 퓨즈들이 잘 챙겨달라! 퓨즈들만 믿겠다"라고 당부했다.
제이어스는 "저희 온앤오프가 2017년 8월 3일에 데뷔해서 지금까지 4년 3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어요. 그리고 정말 많은 대화 끝에 저희 온앤오프는 함께 입대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퓨즈들이 많이 아쉬워할 것 같지만, 온앤오프 6명이 다 같이 함께하고 싶은 마음, 더 오래 함께 노래하고 싶은 마음으로 저희는 함께 입대하기로 했다"라며 "하루라도 더 빨리 돌아와서 여러분을 오랫동안 보고 싶은 한 명 한 명의 진심이 담긴 결정이었기에 퓨즈들도 저희 마음을 이해해줄 거라 믿는다"라고 설명했다.
제이어스는 "그동안 이 말을 어떻게 전할까 걱정했는데 퓨즈들을 생각하니 제 마음도 뭉클해진다. 그래도 퓨즈들 아직 우리에겐 남은 시간이 있으니까 그 시간 동안 좀 더 서로에게 행복한 추억들을 많이 만들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온앤오프는 지난 2017년 8월 데뷔한 6인조 그룹이다. 5명의 한국인 멤버 효진, 이션, MK, 제이어스, 와이엇과 1명의 일본인 멤버 유(22)로 구성되어있다. 보컬에 특화된 온팀, 퍼포먼스에 특화되어 있는 오프 팀으로 구분되기도 한다.
미니 1집 '온앤오프(ON/OFF)'로 데뷔했으며 이후 '사랑하게 될 거야 (We Must Love)', '모스코 모스코(Moscow Moscow)', '뷰티풀 뷰티풀(Beautiful Beautiful)', '여름 쏙 (Popping)', 'Complete (널 만난 순간)' 등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하 효진 손편지 글 전문
안녕하세요 퓨즈 여러분 온앤오프 온팀리더 효진입니다.
이 말을 하는 날이 머지않았다는 생각을 늘 하면서 활동했었고 매일 시간이 조금만 느리게 흘러갔으면 하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이렇게 빨리 흘러서 어느새 퓨즈들에게 이 이갸리를 하는 날이 오게 되었네요.
지금 글을 쓰는 이 순간도 아쉬운 마음이 너무나 큽니다. 저희 온앤오프는 유를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이 다 함께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올해 말 군 입대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온앤오프의 완전체 모습으로 하루라도 빨리 퓨즈들을 만나고 싶은 마음에 멤버들과 오랫동안 고심하고 이야기를 나눈 끝에 이렇게 결정하게 되었는데 저희의 이런 마음이 퓨즈들에게도 전달되었으면 좋겠어요.
올해 정말 열심히 저희의 많은 모습들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참 기쁘고 다행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지만 한편으로는 퓨즈들과 약 일 년 반이라는 시간을 함께하지 못한다는 생각에 너무나 속상하고 아쉬운 마음이 큰 것 같아요.
이 시간이 길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일 수 있겠지만 그 시간 동안 더 성숙해지고, 퓨즈들에게 힘이 되어 줄 수 있는 더욱 든든한 사람이 되어서 여러분들 앞에 다시 서곗습니다. 갑작스러운 이 편지에 퓨즈들이 많이 슬퍼하고 눈물을 흘릴까 봐 걱정이 되네요.
저희가 잠시 공백기를 가지는 동안 퓨즈들도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시간을 보내면서 온앤오프와 퓨즈 모두 더 좋은 모습으로 만나기로 우리 약속해요! 시간이 흘러 우리가 다시 만나는 날에는 서로 얼굴을 마주하면서 지금까지 보냈던 시간보다 더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고 좋은 추억을들 많이 만들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이런 생각을 하면 벌써부터 설레기도 하고 시간이 빨리 흘렀으면 하는 바람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저희 걱정은 많이 안 했으면 좋겠어요!
퓨즈들 저희 온앤오프 건강하게 잘 다녀오겠습니다. 그 시간 동안 퓨즈를 한순간도 잊지 않고 매일 생각하면서 하루하루 잘 보낼게요. 퓨즈들도 저희 생각하면서 더 좋은 미래를 위해 그 시간을 의미 있게 잘 보냈으면 해요. 그래 줄 거죠?
퓨즈들이 있어서 저희 온앤오프는 완성될 수 있었어요. 앞으로도 퓨즈들이 저희 온앤오프를 다시 한번 더욱더 멋지게 완성시켜주세요.
그리고 우리 막내 유, 저희가 자리를 비우는 동안 퓨즈들이 잘 챙겨주세요! 퓨즈들만 믿을게요!
우리 퓨즈들 진심으로 많이 사랑합니다. 남은 시간 저희 더 즐거운 시간 많이 만들어봐요!
-효진이가-
▲이하 제이어스 손편지 글 전문
사랑하는 퓨즈에게
안녕하세요. 온앤오프의 제이어스입니다.
아직 한 달이 조금 더 넘게 남았지만 그래도 퓨즈들에게 제일 먼저 알려야 할 것 같아서, 또 저희 온앤오프의 마음이 조금이나마 더 전달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오프팀의 리더로서 이렇게 펜을 들어 편지를 쓰게 되었어요.
저희 온앤오프가 2017년 8월 3일에 데뷔해서 지금까지 4년 3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어요. 그리고 정말 많은 대화 끝에 저희 온앤오프는 함께 입대를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우리 퓨즈들이 많이 아쉬워할 것 같지만, 온앤오프 6명이 다 같이 함께하고 싶은 마음, 더 오래 함께 노래하고 싶은 마음으로 저희는 함께 입대하기로 했습니다.
하루라도 더 빨리 돌아와서 여러분을 오랫동안 보고 싶은 한 명 한 명의 진심이 담긴 결정이었기에 퓨즈들도 저희의 마음을 이해해 줄 거라 믿어요. 퓨즈들과 함께 새롭게 그려나갈 머지않을 미래의 시간을 기다리며, 저희 건강하게 다녀오겠다는 약속드릴게요.
저희에겐 입대하는 라까지 아직 한 달 남짓한 시간이 있기에 그때까지 슬퍼하기보다 즐거운 추억 많이 만들어서 그 추억으로 서로를 응원할 수 있는 날들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우리에겐 아직 더 많은 날들이 있으니까요!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되돌아보면 시간은 생각보다 더 빨리 흘러가고 그 시간만큼 저희 온앤오프도 성숙해지고 있다고 믿어요. 그리고 저희 멤버들도 그 시간 속에서 누구보다 더 끈끈한 멤버들과의 우정 쌓고 있으니 퓨즈들도 다시 만나는 날까지 저희를 향한 마음 변치 말고 건강하게 생활했으면 좋겠어요.
저희 건강하게 잘 다녀오겠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이렇게 하게되니 그동안 이 말을 어떻게 전할까 걱정했는데 퓨즈들을 생각하니 제 마음도 뭉클해지네요. 그래도 퓨즈들 우리에겐 아직 남은 시간이 있으니까 그 시간 동안 좀 더 서로에게 행복한 추억들을 많이 만들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퓨즈에게 항상 고맙고 온 마음을 다해 서로 응원하며 우리 꼭 다니 만나요.
사랑해요 퓨즈!
-퓨즈를 많이 생각하는 제이어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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