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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이지훈(33)이 '드라마 촬영장 스태프 갑질' 의혹에 휘말린 가운데, 해당 작품인 '스폰서' 제작진이 이와 관련 입장을 밝혔다.
연예 매체 YTN Star는 3일 "이지훈이 드라마 촬영장 갑질 논란에 휘말렸다"라면서 "이지훈이 iHQ 새 드라마 '스폰서' 촬영장에 지인을 동반했고, 이 지인한테 한 스태프가 욕설을 들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 스태프는 "배우 본인께선 (지인을) 말렸다 하시는데 눈으로 '왜 날 건드렸어?' 하는 느낌이었다. 저만 받은 게 아니고 이 또한 증언해 주실 분들이 많이 계신다"라고 말했다.
이에 iHQ 새 월화드라마 '스폰서' 측은 이날 마이데일리에 "이지훈과 그의 지인이 '스폰서' 촬영장에서 한 스태프와 마찰이 있었다. 하지만 이는 서로에 대한 오해에서 빚어진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지훈은 좀 더 현명하고 성숙하게 처신하지 못해 지인과 스태프가 마찰이 생긴 것에 대해 죄송한 마음을 전해왔다. 현재 당사자분과 연락이 닿지 않아 애타는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사실이 아닌 왜곡된 정보에 때문에 또 다른 분에게 피해가 가는 일이 없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이라고 전했다.
'스폰서'는 오는 29일 밤 10시 30분에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이지훈은 극 중 유명 잡지사의 사진기자이자 에디터 이선우 역할을 맡았다.
▼ 이하 '스폰서' 제작진 입장문 전문.
안녕하세요. 드라마 <스폰서> 제작진입니다.
먼저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합니다.
촬영장에서 일어난 일과 관련한 제작진의 입장을 밝힙니다.
이지훈 배우와 그의 지인이 <스폰서> 촬영장에서 한 스태프와 마찰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는 서로에 대한 오해에서 빚어진 일입니다.
이지훈 배우는 좀 더 현명하고 성숙하게 처신하지 못해 지인과 스태프가 마찰이 생긴 것에 대해 죄송한 마음을 전해왔습니다. 현재 당사자분과 연락이 닿지 않아 애타는 상황입니다.
사실이 아닌 왜곡된 정보에 때문에 또 다른 분에게 피해가 가는 일이 없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입니다.
앞으로 제작 환경에 마찰이 생기지 않도록 더욱 관리에 신경쓰겠습니다.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송구한 마음 전합니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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