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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가수 김흥국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가 논란에 휩싸였다.
5일 김구라의 유튜브 채널 '구라철'에는 "좌우 정치풍자 개그맨, 축협 관계자부터 광(狂)인까지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치트키 다 모아봤습니다"라는 설명과 함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엔 김흥국부터 개그맨 강성범, 전 축구선수 이천수 등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근황 토크 중 김구라는 "오늘 백신 2차 접종을 했다. 맞을 만했다"라는 강성범의 말에 "나도 접종을 완료했다. 근데 (김)흥국 형님은 안 맞으셨다고 하더라"라고 언급했다.
그러자 김흥국은 "그 싼 걸 나한테 왜 집어넣냐"라고 거침없이 얘기했다.
제작진은 논란을 우려해 '출연진 개인의 의견입니다'라는 문구를 자막 처리해 내보냈다.
김흥국의 이 같은 발언은 온라인상에 일파만파 퍼지며 화제를 모았다. 일각에선 1959년생으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우선 접종 가능 대상자에 포함됐던 김흥국이 얼마 전 인터넷에서 떠돈 'AZ 백신은 싸구려'라는 루머를 그대로 믿은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당시 조은희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 안전접종관리반장은 "가짜 뉴스"라며 믿지 말 것을 당부한 바 있다.
문제의 영상은 '볼 수 없는 동영상'이라고 안내되며 일시적으로 재생이 불가능했다가, 이내 복구됐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영상 후반부 최국 출연자 관련 자막 하나를 유튜브 편집기 내에서 수정하는 과정에서 채널 내 오류가 생겨 잠시 비공개 처리되었음을 알려드린다. 최대한 빨리 해결하여 원활한 시청이 가능하게 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구라철' 영상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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