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우리은행은 베스트5 전원 국가대표 출신이다. 김소니아도 루마니아 국대다. 이들의 공수조직력은 KB도 버거워할 정도로 '넘사벽'이다.
아산 우리은행 우리원은 7일 아산이순신빙상장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1라운드 홈 경기서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를 66-57로 이겼다. 3승1패가 됐다. 삼성생명은 2연패하며 2승3패.
우리은행은 4일 KB에 1점차로 석패했다. 그러나 연패를 허락하지 않았다. 특유의 탄탄한 공수조직력이 또 다시 돋보였다. 박지현이 발가락 부상 여파로 좋지 않았고, 최이샘도 주춤했다. 그러나 박혜진-김정은-김소니아는 역시 무적의 삼각편대다.
기본적으로 두 팀 모두 빠른 트랜지션으로 맞붙을 놨다. 많은 공수활동량으로 박진감을 선사했다. 우리은행이 실리를 챙겼다. 세트오펜스에선 특유의 파이브 아웃 오펜스로 스페이싱 효과를 극대화했다. 김소니아와 박혜진이 3쿼터까지 28점을 합작했다.
삼성생명은 윤예빈이 3분59초전, 2분7초전 3점포를 터트리며 끝까지 추격했다. 그러자 우리은행은 1분39초전 박혜진이 스텝이 꼬이는 듯하면서도 점퍼를 터트렸고, 59초전 김소니아의 중거리포로 승부를 갈랐다. 스트레치 빅맨 역할을 하는 김소니아를 제대로 막는 팀이 거의 없다. 김소니아는 23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박혜진은 16점, 김정은도 수비에 집중하면서도 10점 10리바운드를 보탰다. 삼성생명은 배혜윤이 19점으로 분전했다.
[김소니아.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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