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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SBS '집사부일체'의 자막이 일부에서 비판을 받고 있다.
일각에서 문제를 지적하는 것은 지난 7일 방송된 '집사부일체'에 사용된 자막. 이날 방송에는 엠넷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댄서 8인이 게스트로 출연했고, 오프닝에서는 댄스 신고식이 펼쳐졌다. 이 과정에서 라치타 크루의 가비가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TOXIC'에 맞춰 댄스를 선보였고, 제작진은 출연자인 유수빈의 얼굴을 비추며 '누나 나 쥬겅ㅠ'이라는 자막을 사용했다.
'누나 나 죽어'라는 표현은 온라인 상에서 사용되는 밈 중의 하나다. 자막 사용을 비판하는 시청자들은 '상대가 좋아서 죽겠다'는 본래의 의미와 달리, 해당 표현이 성희롱성 표현으로도 자주 사용되는 점을 지적하며 지상파 예능프로그램에서 사용하기에는 부적합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반면, 이러한 시청자들의 지적이 '과도한 비약'이라는 반론도 존재한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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