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고양 이현호 기자] 3만여 명이 A매치 직관 응원에 나서 벤투호를 열렬히 응원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에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UAE(아랍에미리트)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5차전에서 1-0으로 앞서가고 있다. 이대로 경기가 끝나면 한국은 3승 2무 승점 11점을 얻게 된다.
이날 경기는 정부의 위드코로나19 정책에 따라 관중 100%를 입장시킨 A매치다. 다만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 및 48시간 이내 PCR 검사 음성 판정을 받은 관중에 한해서만 입장이 가능했다. 백신을 맞을 수 없는 만 18세 이하 청소년들은 신분증(학생증)을 지참한 채 티켓을 구매해 입장했다.
이날 공식 집계된 입장 관중은 총 30,152명이다. 고양종합운동장의 수용인원은 3만 5,000명이다. 초겨울의 추운 날씨인 점을 감안하면 대단히 많은 인원이 모였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국내에서 열린 모든 종목 스포츠 경기 중 최다 관중이다.
비록 육성응원은 금지됐지만 팬들의 뜨거운 마음을 막기는 어려웠다. 곳곳에서 “대~한민국”을 외치는 소리와 그에 맞는 박수 소리가 터져 나왔다. 손흥민의 슛이 골대를 때리거나, 황인범이 페널티킥(PK)을 얻어냈을 땐 큰 함성이 쏟아졌다. 전반 막판 황희찬의 PK 선제골 때는 경기장에 앉은 모든 관중들이 일어나 박수와 함성을 동시에 보냈다.
가장 마지막 100% 유관중 홈 A매치는 지난 2019년 12월 18일 부산에서 열린 한일전이다. 지금으로부터 694일 전에 열렸다. 당시 동아시안컵(EAFF E-1 풋볼 챔피언십) 개최국이었던 한국은 부산에서 홍콩, 중국, 일본과 차례로 맞붙었다. 2019년 말 A매치 이후 2021년 말에 열린 A매치에서 관중들은 그 간의 한을 조금이나마 풀었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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